주로 어린이 폐렴으로 알려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해 사람에게 전파되는 감염증입니다. 이 질병의 유행 시기와 전염 경로, 증상, 자녀의 등교 및 등원 제한, 질병 코드, 예방 수칙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으로 인해 감염되며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분류됩니다. 매년 발생하지만 3년에서 7년 주기로 집중적으로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국내에서 집중적으로 유행한 시기는 2015년, 2019년, 2023년에 나타났습니다.
보통 가을로 접어드는 10월 경부터 다음 해 봄으로 접어드는 4월 사이에 주로 나타납니다. 올해는 6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질병관리청에서 유행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었죠.
보통 소아기나 유치원, 초등생 정도의 유.아동기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성인들도 감염이 되기도 합니다.
전염 경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데 비말이나 콧물같은 분비물에 의해 전파되거나 직접적인 신체접촉에 의해 감염되는게 일반적입니다.
집단 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에서 주로 감염이 됩니다. 이후 가족에게도 전염되기도 합니다. 이 병원균을 갖은 환자는 약 20일 정도 전염을 시킬 수 있습니다.
소아, 유아, 청소년들이 집단 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호흡기 감염이 됐는지를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식기나 수건등은 공동으로 사용을 금지하고 개인 물품을 별도로 사용하는 것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어린이집, 유치원 등원이나 초등학교 등교를 중지시키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증상
열이나거나 두통 및 인후통처럼 감기 초기 증상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약 3주에서 4주 간 기침을 하게 됩니다.
감기와 마찬가지로 신체의 면역 반응으로 자연치유 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심한 경우에는 폐렴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환자 중에서 약 3%에서 13%의 환자가 폐렴으로 진행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질병 코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KCD에 이와 관련된 질병 코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J15.7 : 폐렴마이코플라스마에 의한 폐렴
- J20.0 : 폐렴마이코플라스마에 의한 급성 기관지염
18세 이하의 환자의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 목적으로 담당 의사가 항원검사를 할 경우에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됩니다.
6가지 예방 수칙
코로나 대유행 시기 때 전 국민이 실행했던 예방 수칙과 비슷합니다.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호흡기 질환이므로 다음의 수칙들을 잘 지켜야 합니다.
-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서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 씻기.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 주변 접촉 금지 (눈, 코, 입 등)
- 환자 발생시 함께 생활하는 가족이라도 수건이나 식기 등을 개인 별도 따로 사용해야 합니다.
- 기침이 발생하면 입과 코를 팔이나 손수건을 이용해 가립니다.
- 증상이 생기면 사람들이 밀집한 곳에는 가급적 피하거나 마스크를 씁니다.
- 증상이 발생하면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고 증상이 심하면 입원을 합니다. 그리고 충분히 휴식을 취합니다.
지금까지 주로 어린이 폐렴으로 알려져 있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질병의 증상과 전염 경로, 질병 코드, 예방 수칙에 대해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증상이 보이면 단순 감기인지 아닌지를 부모님들이나 집단 생활을 하는 유치원, 초등학교 선생님들께서 주의 깊게 살펴보고 조치를 취해 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