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5대 맛의 달인 방송에서는 전북 전주에 위치한 중화 요리집으로 탕수육과 간짜장으로 이미 2022년 5대 맛의 달인으로 선정된 전주의 대보장이라는 중식당을 소개한다. 주인장이자 요리사의 내공이 느껴지는 메뉴들의 향연이 쏟아진다.
1962년에 개업해서 2대째 영업 중인 전주의 중식당으로 개업한지가 60년이 넘는 셈이다. 요즘 같은 시대에 신규 음식점을 창업해서 3년을 못 버티고 나가떨어지는 식당들이 천지인데 대단한 뚝심이 아닐 수 없다.
아니 맛있고 가성비 좋으면 손님이 떨어질 수가 없지. 그게 맞는 말인 거 같다. 이 곳은 생활에 달인 촬영팀에서 작년 여름 853회(2022년 7월 25일)에 촬영했고, 2023년 새해인 871회(2023년 1월 2일)도 다시 방영되었다.
방송을 타고 나간 주력 메뉴는 탕수육과 간짜장이다. 옛날 느낌의 탕수육의 비주얼인데 겉의 튀김 부분은 바삭하면서도 폭신한 묘한 느낌도 있으면서 속에 있는 고기는 너무 나도 부드럽고 육질이 좋은 식감이다. 말 그대로 겉바속촉의 진수다. 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고 부먹을 해도 좋고 소금에 살짝 찍어 먹어도 맛있다.
비법은 양파와 쌀을 이용해서 돼지고기를 숙성시키는 방법이 숨어있었다. 요즘은 생선 횟감도 숙성을 어느 정도 해야 경직된 근육이 풀리면서 육질이 쫄깃쫄깃해지고 감칠맛도 더 난다고 하듯이 육고기 또한 숨겨진 숙성의 비밀이 있었다. 돼지고기에 양파와 쌀을 배합해 3일 동안 숙성한다고 하니 이것 또한 정성이 아닐 수 없다.
간짜장도 여느 중화요리점에서 나오는 것과 다를게 없어 보이는 모습이지만 일단 먹어보면 다르다. 간짜장 소스와 각종 채소들이 어울리며 조화를 이룬다. 춘장 맛이 흔히 먹는 짜장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보통 달콤하고 짭쪼름한 맛이 일반적인데 이 곳의 간짜장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꼬들꼬들한 면과 어울려 노는 너낌?
ㅋ 암튼 백견보다는 불여일식! 일단 한번 먹어봐야 그 맛을 알 수 있지 않겠는가. 전주에 여행등으로 들릴 일이 있다면 대보장을 들려보자. 대표로 소개된 메뉴 외에도 짬뽕과 다른 중화요리들도 맛도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자주 찾게 될 듯하다.
생활의달인 5대 맛의 달인 맛집 위치
- 상호 : 대보장
-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4길 3
- 전화번호 : 063-282-2880
- 영업시간 : 연중무휴 / 브레이크 타임 오후 2시 ~ 오후 5시
메뉴 & 가격표
- 짜장면5,000원
- 간짜장6,000원
- 짬뽕6,000원
- 우동6,000원
- 짜장밥/짬뽕밥7,000원
- 쟁반짜장12,000원
- 탕수육 小20,000원
- 탕수육 大30,000원
- 깐풍기30,000원
- 라조기30,000원
- 깐소새우35,000원